백중(우란분절)7일기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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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6-06-17 14:25 조회7,775회 댓글0건본문
입 재 : 2016년 8월 11일 목요일 오전 10시
회 향 : 2016년 8월 17일 수요일 오전 10시
기도비 : 10만원
장 소 : 금강선원 4층 큰법당
문 의 : 02 - 445 - 8484
유래
우란분재는 불교 경전인 『우란분경(盂蘭盆經)』과 『목련경(目連經)』에서 비롯되었다. 『우란분경』에 의하면, 부처의 십대 제자 중에 신통력이 뛰어난 제자인 목련(目連)은 어머니가 선행을 닦지 못해 아귀도에 떨어져 배가 고파 피골이 상접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목련이 음식을 가져다주었으나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새까맣게 타서 먹을 수가 없었다. 목련이 비통해하며 그 원인을 물으니 부처님은 죄업의 뿌리가 너무 깊어 그렇게 된 것이므로, 시방의 여러 승려들의 위신력(威神力)만이 구제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 방법으로 모든 승려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점검하는 자자(自恣)를 행하는 7월 15일에, 과거의 7세 부모와 현세의 부모 중에 재앙에 빠진 자가 있으면 밥을 비롯한 백 가지 음식과 다섯 가지 과일을 우란분(盂蘭盆)에 담고 향과 촛불을 켜서 시방의 승려들에게 공양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수행하고 교화하는 모든 승려들이 이 공양을 받으면, 현재의 부모가 무병장수하며 복락을 누리고, 돌아가신 조상은 고통에서 벗어나 하늘에 태어나 끝없는 복락을 누린다고 하였다.
『목련경』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말하고 있다. 목련의 모친이 살아서 악행을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져 고생하는 것을, 목련이 대승경전을 외우고 우란분재를 베풀어 지옥, 아귀, 축생으로부터 차례대로 구제하여 천상에 태어나게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의식을 7월 15일인 자자일(自恣日)에 행하는 것은, 수행 정진하는 하안거(夏安居) 석 달 동안 보고 듣고 의심하던 일들을 서로 논의하고 잘못을 고백하여 마무리 짓는 마지막 날이어서 승려들에게 공덕을 올리기 좋은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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