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교육원 탄허대종사 탄허기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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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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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信, 正解, 正行

(정신, 정해, 정행)

금강선원의 이념으로 삼아 바르게 믿고, 바르게 알고, 바르게 행하게 하여
우선 바른 종교관, 바른수행관, 바른 실천관을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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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참방] 금강선원장 혜거대종사 -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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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24-06-09 10:23 조회1,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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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선 삼교를 회통한 한국불교의 대석학 탄허대종사는 거무잡잡한 얼굴에 무던한 표정을 짓고 나타난 미소년을 보자마자 대뜸 물었다. “종궈런마?” 중국어로 국적을 확인하고 나서야 탄허스님은 “고놈 참 중국놈처럼 생겨서 동양학을 아주 잘하겠어”라고 했다. 소년은 못참고 입을 열었다. “서당에서 천자문을 시작으로 통감까지 완수하여 명심보감 채근담 삼강오륜까지 전부 마쳤습니다.”

탄허스님은 반가운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대중들을 불러 모았다. “이 행자 내일부터 당장 화엄경 공부에 들게 해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행자가 화엄경을?” 반발하는 스님들에게 탄허스님은 거듭 말했다. “들어두면 그게 머리에 다 잠겨있게 되어 있다. 이 행자를 빨리 화엄경 공부방에 올려 보내라.” 1950년대 혜거스님의 삼척 영은사 행자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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