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선원에는 난다보살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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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20-04-18 11:19 조회4,283회 댓글0건본문
올해 법당등 교체 작업을 해야하는데 여러가지 상황으로
이것이 가능할까 의문이였습니다. 그러나 매년 등만들기
울력에 참여 하셨던 독일보살님 한분이 이것을 꼭하고
외국에 가셔야 겠다고 원력을 내셨습니다.
그러자 한두분씩 안보이는곳에서 연등 작업을 해오시던
보살님들이 모이시기 시작 하시더니 비벼서 보내주신
연잎들 한장 한장에 풀칠을 하고 등에 하나하나 붙이기
시작하셨습니다.그러자 연등이 하나, 둘, 열개, 백개, 이백개...
6층 법당에 연등들이 완성이 되어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1500개의 연등이 완성이 되었으며
교체작업을 시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그거
그냥 하면되지 그렇게 이야기 하지만 막상 그 작업과정을
보면 쉽지 않습니다. 5~6명의 보살님들이 하루종일 꼬박
작업하신 결과의 산물입니다.
우리 보살님들 손길이 3번이 가야 등에 붙일수 있는
연잎하나가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그 잎들이 92장이
붙여지면 한개의 연등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그 등은 누군가의 부처님 앞에 올리는
마음의 등불이 되겠지요.
"빈자일등"
난다의 마음으로 연등을 만들어주신 보살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보이지 않는곳에서 열심히 연잎을
비벼주신 무명의 난다보살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이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시다.
금강선원은 보살운동 근본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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