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명상마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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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20-04-16 14:39 조회5,042회 댓글0건본문
참선반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오대산은 아름다운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아름다운 모습이였지만 가는길이 너무
밀려 월정사 참배는 명상마을에서 바람의 소리길이라는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 도착했습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
되었습니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합니다.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준 뒤,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주게 되는데 이후 귀국하여 찾게 된 곳이 강원도 오대산이며, 이때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 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됩니다.
월정사에 도착한 우리는 월정사 부처님께 참배드리고
공양 후 월정사 주지이신 정념스님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금강경 구절을 이야기 해주시며 참선을 공부하는 자세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법문 뒤 월정사 아름다운 전나무길을
걸어 명상마을에 도착하여 숙소를 배정받고 본격적인 수련에
앞서 혜거큰스님의 법문을 듣기위해 동림선원에 집결
하였습니다.큰스님께서 이 시절인연을 놓지 말고 인연이 왔을때 열심히 공부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녁공양 후 참선 집중정진을 하기 전 명상마을 교육국장이신 선공스님이 진행하는 선체조와 바디스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긴 참선시간전에 몸을 유연하게하고 마음
챙김할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이후 집중참선이 진행 되었고 오대산의 아름다운 별을 보며
숙소로 돌아와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였습니다. 모두 새벽부터
일찍 움직이는 일정임에도 지치지 않고 깊은 정진시간을 가졌습니다. 금강명상지도자과정의 도반들은 열정이 있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부터 2시간의 집중 참선시간을 가지고
오대산의 청량한 기운을 받으며 다음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공양 후 자유시간에는 월정사 성보박물관과 의궤박물관을
돌아보며 성보 문화재를 둘러보고 단풍이 물든 가을산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아름다운 오대산을 뒤로 한채 짧은 수련의 시간을 거치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긴 시간으로 수련에 집중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내년 봄 수련회에는 좀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집중
해보자는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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